WORK TO WORKOUT Vol. 05 — 산에서 비워낸 생각, 일상으로 돌아오는 에너지

WORK TO WORKOUTVol. 05

People

2026.11.05

산에서 비워낸 생각,
일상으로 돌아오는 에너지

엄지동산(@eomjidongsan) | 아웃도어 크리에이터

엄지동산(@eomjidongsan)은 일상에서 틈틈이 산을 찾고, 자연에서 발견한 풍경과 경험을 콘텐츠로 기록하는 아웃도어 크리에이터입니다. 평일에는 직장인으로, 시간이 나면 산으로 향하는 그는 자연에서 쉼과 에너지를 얻습니다. 산에서의 시간은 일상으로 돌아와 다시 움직일 수 있는 힘이 됩니다.

Q. 간단한 자기소개와 평소 일상을 소개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밖에서 자는 걸 좋아하는 엄지동산, 이아정입니다. 평소에는 다른 사람들처럼 출근하고, 시간이 나면 곧장 산으로 향해요. 실내에 있기보다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바깥에서 시간을 보낼 때 쉼과 에너지를 얻는 편이에요.
Q. 산을 자주 찾게 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산에서는 잠시 생각을 멈출 수 있어서 좋아요. 오르는 동안에는 눈앞의 길에만 집중하게 되거든요. 정상에 도착하는 것도 좋지만, 산을 오르는 과정 자체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정상에 섰을 때 느끼는 ‘또 해냈다’는 성취감도 저를 다시 산으로 이끄는 이유고요.
Q. 등산이나 러닝을 할 때 신발을 고르는 자신만의 기준이 있나요?
첫 번째는 색이에요. 제가 검정색을 무척 좋아하거든요. 두 번째는 편안함이에요. 오래 걷거나 예상보다 일정이 길어졌을 때 발이 불편하면 그날의 경험 자체가 달라지니까요. 마지막으로 제가 가진 장비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지도 봐요. 기능만큼이나 자주 손이 가는 디자인인지도 중요하거든요.
Q. 이번 인왕산 산행에서 프로-스펙스 ‘사패 3’를 직접 신어보셨는데, 어떠셨나요?
인왕산처럼 흙길과 바위 구간이 함께 있는 산에서는 발을 디딜 때의 안정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발볼이 넓어서 잘 맞는 신발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 사패 3는 앞으로도 자주 신게 될 것 같아요. 발이 편하니까 주변 풍경을 감상하고 걷는 감각에 더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Q. 산에서 보내는 시간과 도심에서의 일상은 각각 어떤 의미인가요?
산에서는 복잡한 생각을 덜어내고 저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어요. 반면 도심은 사람들과 연결되는 공간이에요. 서로 다른 매력이 있지만, 산에서 충분히 쉬고 돌아와야 일상도 더 즐겁게 보낼 수 있더라고요.
검정 니트 차림으로 스툴에 앉아 있는 엄지동산 컷
블랙 러닝화를 신은 발 클로즈업 컷
Q. 오래 걷거나 이동이 많은 날에는 신발의 어떤 점을 중요하게 보시나요? ‘마라톤 110’을 신어본 소감도 궁금합니다.
발에 적당한 여유 공간이 있는지를 중요하게 봐요. 오래 걸으면 발이 부을 수 있으니까요. 특히 저는 발볼이 넓어서 발이 가늘고 길어 보이는 신발을 찾기가 어려운데, 마라톤 110은 가볍고 편하면서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어요.
Q. 아웃도어 활동을 기획하고 콘텐츠로 기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제가 본 아름다운 것들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거예요. 제 게시물을 보고 ‘아, 나도 산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엄지동산을 통해 처음 산에 가봤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특히 기뻐요.
Q. 앞으로 엄지동산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싶으신가요?
엄지동산은 정말 자연에서 보내는 시간을 좋아하는 사람이구나, 하는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어요. 꾸미지 않은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 싶습니다. 세상에는 직접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행복들이 있잖아요. 앞으로도 그런 행복을 찾아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