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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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펙스가 공식 SNS 채널을 열었다. 그냥 채널 하나 연 게 아니다. 브랜드가 오랫동안 붙잡고 있던 ‘스포츠 본질’이란 키워드를 SNS 시대에 맞게 번역한 첫 발걸음이다.
이번 채널의 오프닝을 장식한 건 바로 화보. 그런데 모델이 심상치 않다. U18 야구 국가대표 오재원, 남자 농구 청소년 국가대표 에디 다니엘, 사이클 청소년 국가대표 전우주, 레슬링 청소년 국가대표 송로은, 루지 국가대표 김소윤 등등. 종목만 해도 야구·농구·사이클·레슬링·루지에 걸쳐 총 8명, 그야말로 ‘종목 올킬’ 라인업이다.
화보의 메시지는 단순하다. ‘도전’, ‘가능성’, ‘스포츠의 본질’. 프로-스펙스가 수십 년간 부여잡고 달려온 세 단어를 유망주들의 눈빛과 몸짓으로 시각화했다. 특히 ‘유망주’와 ‘국가대표’라는 단어를 동시에 넣은 건, 지금의 성과보다 미래의 가치에 더 무게를 두겠다는 브랜드 선언처럼 보인다.
화보가 끝이 아니다. 8월 한 달 내내 브랜드의 철학과 정체성을 풀어내는 콘텐츠 시리즈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서울 올림픽부터 파리 패럴림픽까지의 여정’은 프로-스펙스가 걸어온 스포츠 역사를 시간순으로 훑는 다큐 스타일의 콘텐츠다. ‘프로를 위한 서포트, 다음 세대를 위한 응원’은 팀 후원부터 유망주 지원까지 브랜드의 역할을 조명한다. 또 ‘러닝의 시간들’에서는 러닝 문화를 일상 속에 녹여온 오랜 노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이번 SNS 개설은 브랜드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묶어 ‘콘텐츠’라는 포맷에 담아내는 전략이다. 관계자는 “브랜드가 오랜 시간 이어온 철학과 가치가 소비자들에게 자연스럽게 닿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에 대한 진정성을 바탕으로 메시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프로-스펙스의 이번 SNS 채널은 ‘스포츠 문화를 발신하는 허브’로 자리 잡을 듯하다. 올림픽부터 골목 러너까지, 프로-스펙스의 타임라인이 이제 피드에 펼쳐질 차례다.
원문 출처: 스포츠동아(브랜드 철학이 콘텐츠로 달린다… 프로-스펙스 새 SNS 채널 스타트|스포츠동아)